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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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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5월 선교지 소식

 탄자니아  5월 선교지 소식                                                    2013년 5월 24일.
 
샬롬 ! 샬롬!
주 안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부 아프리카 선교회 이사님들, 회원님들 그리고 교회들께 안부 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이 미국을 방문하고 사역지로 돌아 온지도 벌써 1개월이 되었습니다. 잠시 잠깐인 것 같은데 시간이 그렇게 흘렀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천지를 지으시고 운행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있으니 감사 할 뿐 입니다.
 
지난번 미국 방문 때에 우리 선교회 식구들을 통하여 기적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무어라 말과 글로서 표현하기 어려운 사랑 이었습니다. 또한 그 분의 일 하심에 순종하여 쉬지 않고 사역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헌신 하신 우리 선교회 모든 식구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5월 선교지 소식을 통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모로 생각을 해봐도 우리 선교회의 십 수 년 역사 속에서 올 해가 가장 경제적으로 힘든 해 였고 그래서 모두가 더 많이 못 드려서 힘들어 할 때 하나님은 그럴 때에 기적을 보여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계속해서 주님 오시는 그 날 까지 "그 날에 보리라" 하는 믿음으로 우리들의 생각을 뛰어 넘어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드리며 계속하여 전진 또 전진 하십시다.
 
탕가 신학교 소식:
지난 5월 초에 두 번째 term을 시작했는데 벌써 1달이 되었습니다.
Staff들을 비롯하여 모든 식구들 평안합니다. 지난 13-15일까지는 한국 인천에서 오신 김진욱 목사님께서 기독론과 구원론을 간략하게 정리한 세미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 해부터 학장으로 저를 돕고 있는 죠지 뉴와게 목사님도 열심 이십니다. 따라서 저의 사역도 리빙 스톤 학교에 더 많이 할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역 교회 건축:
앞서 설명 드렸던 김 목사님께서 섬기시는 인천 교회 에서는 지금까지 탕가 지역에 6개의 교회 건축을 하고 헌당예배를 드렸으며 이번에 7번째 교회 기공예배를 드리고 한국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교회 건축 대상지는 탕가 신학교 졸업생들이 주 대상이지만 간혹 주위에서 목회를 잘하는 목화자를 선정하여 교회 건축을 돕고 있습니다.
 
모든 공사는 지난 십여 년 간 우리와 함께 일하고 있는 기술자들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건축 일에 숙련된 사람들 입니다.
각 교회의 건축 비용은 1만 불 정도이며 모두가 개인들의 특별 헌금으로 드려진다고 합니다. 인천교회에서는 1차 목표인 10개 교회건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 하고 있습니다.
 
리빙 스톤 학교 소식:
1. 학생들 소식
리빙 스톤 학교 역시 모든 이들이 평안합니다. 학생들은 지금 학기말 고사를 보고 있으며 다음 주 수요일에 방학이 시작 됩니다.
이번 학기말 고사는 학교가 속해 있는 므헤자 군내의 28개 중학교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연합고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교사들과 학생들 모두가 학교의 명예를 위하여 열심내고 있습니다. 저도 시험기간 동안 매일 아침마다 바나나를 공급학고 있습니다. 이유는 시험 전 바나나 섭취는 두 세 시간 정도 집중력을 키워준다는 일본에서의 시험 결과를 읽어 보았기 때문이지요. 아무튼 그 시험이 맞는지 또는 효력이 없는지는 모르지만 학생들과 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2. 건축 소식.
내년도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돌아온 후 곧바로 시작해서 지금은 기초공사가 완전히 끝나고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벽 쌓기 일도 앞으로 2주 후면 끝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우기 철이라 염려를 했지만 모두가 열심을 내어서 잘 진행 되고 있습니다. 꾀부리지 않고 열심으로 일 하는 우리 인부들이 자랑스럽습니다.
 
2. 도서관 공사.
가장 중요한 지붕 올리는 일까지 마쳤습니다. 지금은 중요한 단계까지의 기숙사 공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조만간 도서관 벽 쌓기도 시작할 것입니다.
 
3. 학부모의 날 행사.
학부모의 날 행사를 가졌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참석하여 자녀들의 학업진행을 살펴보고 격려하고 동시에 학교 지도부와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약 7분간 방영된 동영상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자녀들이 평소 가정에서 즐겨먹었던 음식들을 가져와 즐기는 모습들은 옛날 군대생활 할 때 갖가지 음식을 준비하여 면회를 온 식구들을 연상케 했습니다. 학교 구석구석 삼삼오오 모여서 가족의 사랑을 나누었던 그들의 모습이 참 평화스러웠습니다.
 
4) 탄자니아 국가 행사 참여.
2년 전에 다녀갔던 횃불 행사 팀이 올 해에도 다녀갔습니다.
매 해마다 진행되는 횃불 행사의 명칭은 Mwenge(음웬게) 라고 하는데 옛날 탄자니아가 사회주의 이었던 때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국민단합의 행사입니다. 그 기간 방문하는 곳 마다 발전상을 정부에 보고하여 각 군, 도 별로 점수가 부여된다고 합니다. 횃불을 전송하는 대표 지도자는 대통령께서 특별히 선정한 특사 자격으로 전국을 돌게 됩니다.
 
5) 동역자들 소식.
컴퓨터 사역자 윤 여환 선교사님 부부는 학교 방학이 시작되면 한국을 3주간 방문하게 됩니다. 지난 해 가을 선교사로 파송 받은 후 갑상선 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했는데 그 부분을 다시 점검 받기위해서 입니다. 웬만한 사람들 같으면 비록 다른 암 보다 더 약한 암 이라 할지라도 선교지에 나오기를 꺼려할 텐데 선교지에 와서 애쓰는 그들의 헌신이 기특합니다. 검사 잘받고 돌아 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컴퓨터 수업도 잘 진행 되고 있습니다.
 
 
순천(덕신교회)에서 방문 중이신 김 구희 집사님께서도 열심으로 저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공사장을 돌아보며 부엌 청결을 위해서 수고하고 계십니다. 김 집사님은 올 여름을 이곳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가신 후 부부가 다시 장기선교사로 나와서 부엌일과 학교매점의 일을 돌보실 계획으로 기도 중에 계십니다.
 
사역지에서 감사할 일들이 많지만 특히 늘 잊지 않는 두서너 가지의 감사의 이유들이 있습니다. 매 순간마다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헌신하시는 우리 선교회 식구들의 헌신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오랜 기간 동안 함께 사역하고 있는 모든 현지인 일군들입니다. 주님께 영광 돌리며 그분의 크신 복이 모두위에 넘치길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다음 달 소식 드릴 때까지 기쁨 충만 하세요..
탕가 사역지에서 박 윤 석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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