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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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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에콰도르 단기선교여행 간증문- 한호섭 장로

“ 여러분들 정말 오랫만 입니다. (como esta  usteds)
5년전 창립 예배때 보다  많이  성숙하고 성실한 모습들을 보니  제마음이 너무 기쁩니다.
모든 시설과 규모의 성장과  매사에 열심이신 여러분들을 보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교회와
김선교사님과 여러분들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계신지 족히  알겠습니다.

특히  알레사모님의 모습을 볼 때마다  여러 차례 놀라 웠으며 그 많은 은사를 어떻게 저토록 연약한 체구에서 발휘 할수있을까 ? 그것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말입니다. 의문을 가져보며 역시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사용하시고자 하시면 특별한 능력도 함께주시는 분이심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주일  대예배시간을 통하여 입술을 통하여 주신 말씀중 일부 입니다.
 
       저에게 이번 발걸음은 많은 의미를 안겨주셨습니다. 특히 함께 동행한 형제들의 진면목을 볼수있는 기회와 체험은 실로 귀한것들이었습니다. 모두가  매주 만나는 믿음의  형제들이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내면의 숨겨진 값진 모습들을 볼수있는 기회를 주시기위해 하나님께서 발걸음을 재촉하신 이유중의  하나로 믿습니다.
     
     매일 평균 20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말씀을 바탕으로 열정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속에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때는 적게는 삼삼오오, 많게는 열댓명이 짝을지어 그들을 동네 어귀까지 배웅하는 모습의 선생님들의 모습 (마치 섬마을선생님들을 연상함) 은 그 옛날 코흘리며 보자기 책가방을 어깨에 둘러메고 밭두렁 눈두렁을 달려가던 국민(초등)학교시절을 연상케 하였습니다.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않는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


       (막 10: 15) 하신말씀을 저에게 현실로 확인까지 시켜주셨습니다.하나님께서 저를 보내신 또 한가지를 깨닫는 순간 제 마음이 크게 동요함을 느꼈습니다. 다름 아닌 또 한명의 백혈병어린이를 예비하시고 만나게 해주신 것입니다.  7살의 져스틴 군의 온 가족이 교회에 출석하게된 시기는 6개월전이며 그 때 이 사실을 알고 김성태 선교사님께서는 기도와 보살핌가운데 약간의 약값과 생활비를 보조해 주시고 있음을 말씀해주시며 부모들의 열성어린 봉사가 교회에 큰 덕이되고있음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실은 저희 구제부에서 2년전부터 9살된 백혈병어린이를 위해  약값과 가족의 생활비로 매월$100,씩 도움을 주고있는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을 나누어주셨다는 말씀을 듣고는 선교사님의 지혜로우심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팀1진의 스케줄에따라 교회를 벗어나 귀국길에 오르는 순간부터 2진으로 남아있는 선생들이 무사히 돌아올때까지의 제 마음은 책무를 다하지 못 했다는 부끄러움을 떨쳐 버릴수가 없었습니다. 비록 행정착오로 생긴일이지만 끝까지 남아서 함께사역하지못하고 어린교사들을 남겨두고 먼저 온 제 자신을 탓하며 그들이 무사히 도착하는 날까지 무거웠던 제 마음을 고백드립다. 
직분을 떠나 어른의 도리를 다 하지못한 부끄러운 마음을 이해하시기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보살펴주는것이 윗사람들의 해야할 일로 믿으며 금번 세월호 참사를 보며 더욱 많이 느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제 자신 혼자만의 느낌이었지만 얼마전 우리의곁을 떠난 믿음의 형제이며 친구인 故최창선 집사님의 얼굴을 그리며 그가 만일 이곳으로 왔었다면 지금쯤은 더 큰 하나님의 임제하심을 증거했을지도 모르겠다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 모든 놀라우신 하나님의 섭리를 다시 한번 깨달으며 제가 세상적으로 깨달은 것은
“ 말세의 순교는 혈기 안부리는 것 “ 임을 모두에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百聞 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 을 상기하시고 더 많은 분들이 단기선교에 참여하시여 크신 은혜가 임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함께하실 줄 믿습니다.
 
                                       
                                         


                                                                        선교를 꿈꾸는 한호섭 은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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